미국 배당주 ETF 창고

[미국 배당주 ETF] 2021/01/28(목) 전제 현황 + 경기소비재 종목 모음

미국배당줍줍 2021. 1. 31. 09:57

요즘 같은 장에 배당주나 배당주 ETF 운운하면..... "라떼는 말야..." 로 시작 하는 꼰대스러움이 뭍어 나오는 것 같아서 괜시리 뜨끔 하네요. ㅎㅎ;;;

 

지난 한 주 레딧 월스트리트베츠 VS 헤지펀드의 엔드게임으로 촉발된 "게임스탑", "AMC", "블랙베리" 같은 종목들의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불기둥들을 보면서 저도...

 

"딱 한 번만이다.", "이번 한 판만 짧게 땡기고 나오자.", "내 인생 다시 안 올 기회가 아닐까?"... 라는 생각에 밤잠을 뒤척이기가 일쑤였네요...

 

작년 원유 가격이 최초로 마이너스를 때려 박던 그 역사적인 순간에 WTI 레버리지를 들고 있었던 철딱서니없음과 무지함으로 점철 되었던 제 모습이 오버랩 되어 이번에는 용기가 안났던 것 같습니다. ㅎㅎ;;; 아, 눙물이...ㅡ.ㅠ 

 

제가 배당주나 배당주ETF를 그래도 묵묵히 하려고 하는 이유는 딱 하나 인 것 같습니다. 

"매 번 이길 수 없는(이길 자신이 없는) 이 시장에서 계속 살아 남아서 가늘더라도 꾸준히 오랬동안 투자를 하자."

 

2021년 01월 28일(목) 전체 현황 먼저 전달 드립니다. 전체 1,253 종목이고, 아래 링크 통해서 전체 현황판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. (메세지, 댓글 등으로 의견이 있으셔서 PDF 버전 말고 구글 스프레드시트 형태(필터링이나 각종 조건 검색 하실 수 있는...)로 공유 계획도 있습니다. 단지, 제 게으름으로 뭔가 새로운 걸 해 볼 짬이 잘 나지 않아서 좀 늦어지고 있네요. ^^;;;)

 

미국배당줍줍_헬스케어_미국배당주ETF_210125.pd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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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발췌 요약 및 통계 정보 드릴 분류는 "경기소비재 (Consumer Discretionary Sector)" 투자 배당주 ETF 모음 입니다. 보통, "자유소비재", "임의소비재" 라고도 불리기도 하고요, "필수소비재"의 딱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. 

 

예를 들어 시총이 제일 큰 "XLY" 종목이 보유 하고 있는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. 쉽게 얘기 드려... "있으면 편리하고 폼도 나고 좋기도 하지만,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" 딱 그런 회사들입니다.

 

아마존이 없어도, 테슬라 차가 없어도, 맥도널드 햄버거 안 먹어도, 나이키 신발 안 신어도, 스벅 커피 안 마셔도..... 사는 데는 지장 없으시죠 다들? (아, 물론 이걸 일반화 할 수는 없다 생각 합니다. ㅎㅎ ^^;;;)

 

 

 

보통 주식 시장이 경제 상황을 미리 선 반영 한다고 하는데, 그 말이 얼쭈 들어 맞는게 코로나 백신들의 등장 및 코로나 종식 그에 따른 경제 회복에 따른 기대치에 따라 "경기소비재" 분류의 "연초대비(YTD, Year To Date) 총수익"이 아래 표와 같이 다른 분류들과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좋게 나오고 있는 지표가 보여 이번이 이 분류로 한 번 발췌, 요약 해 보았습니다. 

 

 

 

"경기소비재" 투자 미국배당주 ETF 전체 15종목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. 단, 이번에는 종목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한 번에 보실 수도 있을 듯 하여 화면 캡쳐도 같이 올려 드려요. 모든 종목 별로 추가해 둔 각 종목의 상세정보 보기 바로가기 링크 (Nasdaq.com, Yahoo Finance, SeekingAlpha) 사용하실 필요성 있는 분 아니면 그냥 아래 캡쳐만 보셔도 될 듯 하네요. ^^ 

 

미국배당줍줍_경기소비재_미국배당주ETF_210130.pd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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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기소비재"의 각 대표지수 평균값은 아래와 같습니다. 연초대비 총수익도 좋지만, 지난 10여년동안의 평균 수익율을 보아도 꾸준하게 10%를 상회하는 안정된 결과를 보여 줍니다. 

 

 

 

다음은 각 대표지수별 상위 종목들 발췌 입니다. 상위 내림차순으로 5종목씨 발췌 해 보았습니다. 

배당 측면에서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분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. 변동성과 배당률을 봤을 때는 XLY가 눈에 들어오고,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수익에서는 FDIS, XLY, IYC, PBS 류의 종목들이 눈이 들어오네요. (추천 아니구요. 아래 표 읽어 드리고 있는거에요. ㅎㅎ;;)

 

 

 

하루에 20~30%는 애교로 먹어주는 종목들이 난무하는 미장이라 상당수의 투자자분들이 거기에 이목이 몰려 있어서, 요런 류의 종목들에 큰 관심이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. 셀프팩트폭격;;; 

 

다만, 올해는 시장이 상당히 급변할 거라 많이들 얘기 하시고, 또 그런 시장에서는 이런 시장/사업 분류에 따라 그 흐름에 맞게 좀 flexible하게 대응을 하시면 좀 더 우리의 자산을 지켜가는 투자를 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. ^^ 

 

PS - "경기소비재"의 전체 종목 수가 그리 많지 않아 평소에 추가하든 그래프 류들은 죄다 제외 했습니다~!